'내야 거포가 깨어난다' 멀티히트로 좌완 약점 극복, "오늘 계기로 조금 더 자신감 가질 수 있을 듯"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30 02: 40

프로야구 SSG 랜더스 거포 내야수 전의산이 좋은 타격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3회말 2사 후 정준재의 3루타와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마드리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3-1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 한유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7회에는 안상현의 2루타와 정준재, 박성한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의산. / OSEN DB

전의산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전의산은 경기 후 “최근 타격 페이스가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고민이 조금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득점까지 올리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을 계기로 타석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의산. / OSEN DB
이숭용 감독은 “좌투수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던 전의산도 두 차례 장타를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장타력과 득점 생산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 전의산은 중심 타선으로 이어지는 공격 흐름을 살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사실 오늘 첫 타석에서 병살타가 나오면서 아쉬움이 컸다. 요 근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는데, 타격 코치님들께서 정말 많은 관심과 지도를 해주셨다. 좌우 투수 상관없이 연습할 때부터 밸런스를 찾고 좋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이후 타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나를 믿고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남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올 시즌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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