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이혼 후 전남편과 놀이공원 찾았다 '구설'..23년 만 고백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30 08: 13

 개그우먼 이경실이 23년 만에 이혼 당시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절절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경실과 배우 손수아 모녀는 유튜브 채널 ‘우리 엄마 이경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오늘(30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당일치기 단양 여행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단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경실은 “나중에 에버랜드도 한번 가고 싶다. 어렸을 때 가고 안 갔지 않냐”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에 손수아는 “너무 좋다. 내가 추로스를 좋아한다”며 어린 시절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사실 에버랜드는 이경실에게 깊은 이혼의 상흔이 남은 장소다. 지난 2003년 이경실이 이혼할 당시만 해도 여자 연예인의 이혼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인식이 팽배했고, 방송 활동까지 제약받던 시기였다. 그러던 중 2004년 이경실이 전남편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또 한 번 거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경실은 아픈 기억이 깃든 그곳을 직접 언급하며 “이혼하고 한번 갔다. 그 뒤로 안 갔다. (기사가 나와서) 할머니가 왜 만났냐고 노발대발하셨다”라며 “너희 생각하고 간 거다”라고 23년 만에 숨겨둔 진심을 최초로 고백했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엄마로서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만큼은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절박한 모성애의 선택이었던 것. 이경실은 이어 “이훈이(손자) 데리고 같이 가자”고 딸과 약속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우리엄마 이경실’은 이경실, 손수아 모녀가 여행, 취미, 체험 등을 공유하며 엄마와 딸만이 가질 수 있는 일상적 공감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내는 채널이다. 특히 엄마 이경실을 바라보는 딸 손수아의 시점으로 진행돼 모녀 관계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전달할 전망이다. 첫 에피소드에는 시장 군것질부터 패러글라이딩 체험, 카페 데이트까지 두 사람의 다정한 단양 여행 코스가 담긴다.
한편, 이경실은 1987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 금상을 받으며 데뷔해 현재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이다. 현재 조혜련과 함께 유튜브 채널 ‘신여성’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 중이다.
이경실의 딸 손수아는 201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현재 배우로 맹활약 중이다. 드라마 ‘DNA 러버’, 영화 ‘명당’, ‘악의 제국’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연극 ‘사랑해 엄마’ 무대에도 엄마 이경실과 함께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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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엄마 이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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