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방출 경험했는데...41세 LG 헌신맨, 통산 최다 홀드 1위에 오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31 10: 43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통산 최다 홀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진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홀드를 추가했다. 시즌 17번째 홀드, 개인 통산 177홀드였다. 은퇴한 안지만(177홀드)과 함께 KBO 역대 홀드 공동 1위가 됐다. 
2014년 NC 다이노스에서 첫 홀드를 기록한 김진성은 2021년까지 NC에서 67홀드를 기록했고, 2022년부터 LG에서 뛰며 110홀드를 기록했다. 

LG 토종 선발 투수 임찬규가 10승을 거두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김진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30 /cej@osen.co.kr

김진성은 이날 5-3으로 앞서 8회 1사 1,2루에서 김진수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임병욱을 상대로 포크볼 3개를 연속으로 던졌고, 3구째 배트가 부러지면서 우익수 뜬공 아웃을 잡아냈다. 
키움이 좌타자 최주환을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자 LG 벤치는 마무리 손주영으로 교체했다. 김진성은 한 타자만 상대하고 홀드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마무리 손주영에게 4아웃 세이브를 맡겼다. 
김진성은 지난 4일 한화전에서 홀드를 기록한 이후 25일 만에 홀드를 추가했다. 올 시즌 4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1세이브 17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성은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로 SK의 지명을 받았으나, 1군 데뷔를 하지 못한 채 방출됐다. 이후 넥센에서도 2군에서 뛰다가 방출됐다. 
9구단 NC에 입단해 2013년 1군에 데뷔했다. 당시 28세였다. 2014년 첫 홀드를 기록했고 이후 NC에서 마무리, 필승조로 활약하며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 됐다. 
그러나 2021시즌이 끝나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진성은 다른 구단에 재취업을 수소문했고, LG에서 손길을 내밀었다. 
LG에서 제2의 전성기로 활약했다. 2022년 67경기 등판했고, 최근 3년은 매 시즌 70경기 이상 던졌다. 필승조로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지난 4년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를 기록했다. 올해 17홀드까지 LG에서 110홀드를 기록했다.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통합 우승 때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서 6경기(5⅓이닝) 등판해 무실점으로 철벽이었다. 
지난해 78경기 등판해 6승 4패 33홀드(리그 2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LG는 지난 1월 김진성과 3년간(2+1년) 최대 16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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