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이승영 감독 "시즌2 열린 결말 맞지만..안경점 PPL은 오해"[인터뷰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7.31 08: 01

‘김부장’이 뜨거운 인기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승영 감독이 시즌2와 ‘PPL 폭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승영 감독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소지섭 분)가 하나 뿐인 딸(서수민 분)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지난달 첫 방송 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주 높은 화제성을 이어갔다. 첫 방송 시청률 9.5%(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한 대박 작품이 됐다. 

드라마가 크게 흥행한 만큼 종영 직후부터 시즌2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이어졌다. 이승영 감독은 ‘김부장’ 시즌2 계획에 대해서 “실제로 촬영할 때는 바빠서, 후반 작업에서는 후박 작업하느라, 방송이 나가고 좋은 반응이 있을 때는 너무 긴장될 정도였다. 즐거우면서도 긴장된 상태로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지난 주,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시즌2)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이제 막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질서 있게 이야기를 해야해서”라고 덧붙이며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마지막 회 엔딩은 어느 정도 시즌2에 대한 암시가 있기도 했다. 김부장이 새로운 직장인 백호 인력사무소에 면접을 보러 가 이도규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 이미 방송 후 많은 팬들이 ‘김부장’ 시즌2에 대한 예상 스토리를 언급하고, 이도규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영 감독은 이에 대해서 “시즌2를 염두에 둔 것도 맞지만, 꼭 그렇게 가지 않아도 되게 열린 결말로 한 것 같다. 일부러 떡밥을 던진다는 느낌은 아니었다”며 웃었다.
‘김부장’은 마지막 회까지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일부 PPL(간접광고)이 몰리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승영 감독은 PPL에 대한 지적에 “연출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가게 만드는 사람이라서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어려울 수 있지만, 큰 규모의 드라마를 제작하려면 필요한 재화가 있다. 이 역시 ‘김부장’에 굉장히 중요한 팀”이라며, “(PPL) 어느 하나 함부로 넣지 않았고, 대본 단계부터 되게 신중하게 넣었다. 후반부에는 불편하게 보신 측면도 있는 것 같아서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PPL 오해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이승영 감독은 “사실 마지막회 안경점은 PPL이 아니다. ‘안경 쓴 아저씨들은 건드리지 말자’가 드라마에서 되게 중요하다. 케이지 장면 후 안경이 다 망가져서 못 쓰고 있다. 우리의 주요 테마를 던지기 위해서 그 장면을 넣었는데 오해받아서..”라며 직접 해명했다. 다만 “조금 더 신중하게 해야곘지만, 함부로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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