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 배치→4G 7안타 맹활약, 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이 달라졌다 “한 가지 폼으로 시즌 완주 어려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7.31 09: 4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민석(22)이 달라진 타격폼과 타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석은 지난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8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두산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에서 촉망 받는 유망주였고 2024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석은 올 시즌 90경기 타율 3할1푼3리(294타수 92안타) 4홈런 35타점 39득점 2도루 OPS .812를 기록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인 김민석은 이 기간 5번 타순에 배치돼 7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고 있다.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해치,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3루에서 두산 김민석이 역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30 / jpnews@osen.co.kr

김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내 스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찬스가 왔을 때 이번에는 무조건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초구부터 자신있게 돌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7회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조금은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김민석은 “야구는 144경기를 하다 보면 진짜 변수가 많은 스포츠다. 오늘 같은 경기를 이겨야 분위기 다운이 안되고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해치,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김민석이 우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7.30 / jpnews@osen.co.kr
박준순과 함께 팀내 결승타 1위를 다투고 있는 김민석은 “결승타를 치는게 가장 짜릿하다. 이번에는 내가 중심타선에서 치고 있는데 앞에서 (양)의지 선배님이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신다. 아무래도 상대팀은 나와 승부를 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는지 나에게 찬스가 많이 걸리는데 오히려 더 해결하고 싶고 욕심도 생기고 승부욕도 생긴다. 더 집중도 되고 책임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김민석은 “테이블 세터를 하면 투수의 컨디션이나 구질을 잘 모르고 타석에 들어가야 한다. 중심타선을 치게되면 앞에 타자들 타석을 보고 투수들의 공을 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게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폼에 변화를 줬다고 밝힌 김민석은 “다리를 들면 타이밍이 늦는다고 느껴졌다. 이렇게 치면 타율도 까먹고 출루도 못한다고 생각을 해서 다리를 들지 않고 치도록 변화를 줬더니 안타가 나오면서 내 타이밍이 맞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격폼 변화에 대해 김민석은 “내가 이제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한 가지 폼으로는 시즌을 완주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최소 2~3가지 폼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시도한 폼도 평소 연습을 했던 폼이다. 박민우(NC) 선배님이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토탭으로 치시는데 나도 그런 유형의 타자가 되야된다고 생각해서 NC와 경기를 할 때 많이 보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해치,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3루에서 두산 김민석이 역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30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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