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불운을 씻고 '여덟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한화는 주중 홈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첫날 3-9로 경기를 내준 가운데 29일 5-3 승리에 이어 30일 짜릿한 역전 끝내기승리를 거두며 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21일 만에 5할 승률로 복귀했다. 3연속 위닝시리즈였다. KT 또한 창원 NC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4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터라 주말 3연전 피튀기는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한화는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 예고했다. 류현진의 시즌 기록은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3.22로, 최근 등판이었던 25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 속 노 디시전에 그쳤다.
류현진은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아홉수가 아닌 여덟수에 제대로 걸렸다. 6월 17일 창원 NC전(6이닝 2실점 1자책), 2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6이닝 2실점),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6이닝 1실점)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가 불발됐고, 1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5⅓이닝 4실점)에서는 불펜 참사에 승리가 날아갔다. 그 다음 경기가 25일 LG전이었다.
올해 KT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을 남겼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일 대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5월 17일 수원에서 5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2경기 모두 승리는 찾아오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KT는 소형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13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95로, 최근 등판이었던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7월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7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7월 1일 대전에서 한 차례 나서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를 신고하진 못했다.
2연승 중인 한화는 시즌 46승 3무 46패 6위, 3연승 중인 KT는 56승 2무 36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0경기, 상대 전적은 한화의 3승 5패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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