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MVP'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근접했다.
글로벌 스포츠 'ESPN'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AS'를 인용, 로드리가 레알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 구단 수뇌부 역시 오랜 고민 끝에 긍정적인 영입 승인을 내렸다고 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레알 수뇌부는 지난 11개월 동안 로드리 영입을 두고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점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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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월드컵 9경기에서 압도적인 리더십과 경기 장악력을 선보이며 스페인에 두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의 완벽한 부활을 알린 셈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로드리의 합류 소식에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특히 로드리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거절했고 현 소속팀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마저 뿌리쳤다. 이유는 단 하나,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확고한 열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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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이적설은 페레스 회장이 영입에 최종 'OK' 사인을 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가진 핵심 회담에서 사실상 이적이 마무리됐다.
이제 남은 것은 레알과 맨시티의 이적료 협상이다. 레알은 4000만~5000만 유로(약 660~825억 원) 선에서 마무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선수 연봉까지 포함하면 이번 영입에 투입되는 총액은 약 1억 유로(약 1650억 원)에 달한다.
로드리의 레알 합류는 곧 레알의 기존 미드필더 중 최소 한 명은 짐을 싸야만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산술적으로 피할 수 없는 연쇄 이동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언론인 니콜로 스키라는 맨시티가 로드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유브 부아디(19, LOSC 릴) 영입에 "한 발짝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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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모로코 돌풍을 이끈 주역인 부아디는 이미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소속팀 릴은 앞서 그의 몸값으로 무려 8000만 유로(약 1319억 원)를 요구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