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다 더 덥다" 부산 폭염중대경보…'대프리카' 터줏대감도 고개 저은 열기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31 17: 25

“대구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직구장의 폭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 지역에는 섭씨 34.8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경보보다 높은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 foto0307@osen.co.kr

내야 파울지역에 깔린 인조잔디는 뜨거운 햇빛의 열기를 그대로 방출, 70도의 지열을 기록했다. 사직구장 관리팀이 물을 뿌리면서 온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열기가 쉽사리 가시지는 않는다. 
무더위가 익숙한 ‘대프리카’ 대구에서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했고 또 터를 잡고 지내고 있는 박진만 감독 역시 이날 사직구장의 열기에 혀를 내둘렀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대구에서 경기를 안해서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대구보다 여기가 더 덥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김도환(포수) 심재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김지찬 대신 김현준이 먼저 나서는 이유에 대해 “지금 지찬이 무릎 상태가 안 좋다. 어제 경기 후반 수비하다가 슬라이딩하며 넘어지면서 무릎 쪽에 불편함이 있었다. 내일까지 일단 경과를 지켜보려고 한다. 대타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재현의 5번 승격과 디아즈의 6번 강등은 “지금 우리 팀에서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이재현이다. 찬스가 걸렸을 때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디아즈랑 타순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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