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16강전? 보다가 전반전 끝나고 잠들었어요" 파머, "명단 제외 충격?" 질문에 유쾌+솔직 고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31 20: 25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깜짝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콜 파머(24, 첼시)가 유쾌한 입담으로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3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ESPN'에 따르면 파머는 호주에서 진행 중인 첼시의 프리시즌 투어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26인 명단에서 자신의 제외했던 상황을 묻자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2025-2026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파머는 "당연히 휴가 중이었고, 미국과의 시차가 꽤 미친 수준이라 경기를 챙겨보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시청했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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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머는 잉글랜드가 10명으로 싸우며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하마터면 탈락할 뻔했던 멕시코와의 16강전에 대한 답질문에는 "경기를 보긴 했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잠들어 버렸다"고 털어놓아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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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당시 잉글랜드와 멕시코전은 악천후(천둥·번개와 폭우) 때문에 킥오프가 1시간 연기됐다. 때문에 잉글랜드 팬들은 새벽 2시까지 밤잠을 설쳐 가면서 경기 시작을 기다려야 했다. 
잉글랜드는 결국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짐을 쌌고,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파머는 이 뼈아픈 좌절을 새 시즌을 위한 훌륭한 자극제로 삼고 있다.
파머는 투헬 감독의 선택에 대해 "당연하게도, 누군가 당신에게 '스쿼드에 들어갈 만큼 충분히 뛰어나지 않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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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는 이번 시즌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머는 오는 1일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통해 본격적인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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