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한화 이글스)이 친정 KT 위즈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심우준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심우준은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 KT 선발 소형준 상대 선제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높게 형성된 커터(138km)를 받아쳐 비거리 116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한화는 심우준의 홈런으로 KT에 기선을 제대로 제압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우리 타자들이 소형준 상대 굉장히 약하다. 오늘은 쳐야 이긴다”라고 우려를 표했으나 심우준이 경기 초반 3타점을 터트리며 이를 기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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