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퓨처스리그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한화는 31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48승34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SSG 선발 신지환 상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이도훈이 좌전안타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후 투수의 견제구를 3루수가 놓치면서 3루까지 진루, 황영묵이 1루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유로결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했다.

2회초에도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 박상언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김건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정민규가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지만 권현의 적시타에 박상언이 들어와 한화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강건우에게 막혔던 SSG는 5회말 2-2 균형을 맞췄다. 선두 박명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정빈의 땅볼 때 2루까지 갔고, 이승빈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최준우 헛스윙 삼진 뒤에는 김요셉의 우전 2루타에 이승빈이 들어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초 한화는 바뀐 투수 이주형 상대 김건과 정민규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권현이 땅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한화는 투수를 강건우에서 김서현으로 교체했고, 김서현은 석정우를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이원준과 김민범, 안재연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SSG가 박명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박정빈의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김서현은 2실점 후에도 이승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계속된 만루에서 결국 권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민규는 최준우에게 3구삼진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SSG는 권민규를 상대로도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김요셉과 석정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이원준이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으나 김민범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안재연의 희생플라이로 김요셉이 홈인, 5-2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S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서현과 권민규는 최근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에서 약 3주의 단기 연수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오후 귀국했다. 두 선수는 각각 제구 안정과 구속 증가라는 숙제를 중심으로 훈련에 임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 선수의 실전 모습을 보고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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