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배우 정준원이 태도 논란에 이어 외모 논란에도 휩싸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숏폼 드라마-찍어유’로 펼쳐진 가운데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주연 배우 공효진과 정준원이 출연해 유재석 감독의 숏폼 드라마의 주연 배우 면접을 봤다.
첫 예능 출연이라는 정준원은 익숙하지 않은 듯 시종일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안절부절하는 정준원을 두고 주우재가 “곧 떨어지겠다”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했지만 녹록치 않았고, 정준원은 본업인 연기를 보여주는 코너에서 대사 한 문장을 두고도 입을 떼지 못했다. 유재석이 상황을 수습하고 두 번째 기회를 줬음에도 정준원은 끝내 대사를 내뱉지 못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곧바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첫 예능이라 낯설 수 있지만 최소한의 준비와 적극성을 보여야 했다는 지적부터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비롯해 공효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분위기를 풀어주며 적응을 도왔는데도 본업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을 받았다.
일각에서 정준원이 원래 내향적인 성격인 만큼 얼어붙었을 수 있다고 옹호하기도 했지만 유재석, 주우재 등도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맡은 바를 해내는 만큼 정준원도 그만큼의 노력이나 적극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반박에 부딪혔다.

태도 논란에 이어 외모 논란까지 불거졌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클립 영상에는 정준원의 외모를 둘러싼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이들은 정준원이 주연으로 활약할 외모가 아니라고 입을 모으며 그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주연으로 먼저 발탁한 신원호 감독을 탓하기도 했다. 이들은 “옛날이면 조연급도 안된다”, “잊을만 했는데 취두부상 또 나왔다”, “왜 자꾸 두부상이래 두부상은 못생긴 거 아니라고”, “세상이 나를 상대로 몰카 찍나 싶음”, “자꾸 잘생긴 역할 맡는 것도 별로”, “앰버서더는 대체 어떻게 한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 댓글은 1000여개를 돌파한 가운데 태도 논란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외모를 지적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2015년에 데뷔한 정준원은 영화 ‘박열’, ‘리틀 포레스트’, ‘독전2’ 등과 드라마 ‘VIP’, ‘허쉬’, ‘모범가족’ 등을 통해 성장해왔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유부녀 킬러’ 캐릭터에 부합하면서 주연을 꿰찼다. 단지 외모만 보고 주연급, 조연급을 나누는 건 지양해야 할 태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