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명문 브뤼헤가 국대수비수 이한범 영입한 이유는? '월드컵 전 경기 풀타임' 경험 높이 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4 00: 10

벨기에 명문 브뤼헤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24, 미트윌란)을 영입한 배경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쟁력이 있었다.
브뤼헤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등번호 3번을 배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브뤼허는 기본 이적료 900만 유로(약 148억 원)에 옵션 150만 유로(약 25억 원)를 더한 최대 1050만 유로(약 17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향후 이한범이 다시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의 15%를 미트윌란이 받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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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이한범을 영입한 이유는 월드컵에서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브뤼헤는 "이한범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A매치 1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여름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사진] 브뤼헤 공식홈페이지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경험을 영입 이유 중 하나로 평가한 셈이다. 이한범은 체코전 승리를 포함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전까지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김민재와 함께 한국 수비진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비록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한범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유럽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뤼헤는 클럽 경력도 높게 평가했다. 구단은 이한범이 2023년 미트윌란에 입단한 뒤 공식전 6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했고, 덴마크 리그 우승과 2025-2026시즌 덴마크컵 우승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컵대회 결승전에서는 FC코펜하겐을 상대로 후반 82분 결승 헤더골을 터뜨린 장면도 강조했다.
결국 브뤼헤는 이한범의 리그 우승 경험과 컵대회 결승골, 그리고 월드컵 전 경기 풀타임 출전으로 검증된 국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브뤼헤는 이한범에게 2029년까지의 장기 계약과 등번호 3번을 맡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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