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진짜” “거기는 끼지 마시고”
국회의원을 상대로 호통을 치던 패기의 이유가 있었다. 청문회에서 불손한 태도로 논란을 야기하고 사임한 문진희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알고보니 특수부대 출신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문진희 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0일 청문회 출석 후 4일 만의 결정이다.
![[사진] 춘천MBC](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3/202608032211770709_6a7093f949fcf.png)
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오만한 태도와 불손한 언행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국회의원을 상대로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답변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춘천MBC](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3/202608032211770709_6a7093ff5df86.png)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문 전 심판위원장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의 불법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이에 문 위원장은 "아니 위원님은 말씀하고 저는 말하지 맙니까? 목소리를 좀 다운시키세요”라며 발언권을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이 주머니에 한 손을 넣은 문 위원장의 태도를 지적하자 "거기는 끼지 마시고 좀"이라고 쏘아붙였다. 문 위원장의 안하무인 태도는 국민들에게 큰 분노와 실망감을 안겼다.
축구인 이천수는 3일 자신의 SNS에서 문 전 위원장이 야기한 심판문제를 거론했다. 이천수는 “문진희 위원장이 707출신이다. 707을 떠나서 문 위원장의 그런 행동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대국민이 다 보고 있는 자리인데 행동이나 단어 선택이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사진] 이천수 유튜브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3/202608032211770709_6a709403b8442.png)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은 문 위원장의 태도에 대해 이천수는 “손을 다 잘라야돼! 명보 형도 그렇고 손을 왜 자꾸 넣는거야. 그 행동도 좋게 안 보였다. 거만했다”며 거침없이 일침을 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