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쳤다’ 이정후 477일 만에 멀티홈런 폭발! 주전 다 떠난 SF, 바람의 손자가 이끈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8.04 11: 27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멀티홈런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83마일(133km) 스플리터를 받아쳐 글로브라이브필드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410피트(124m). 7월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7번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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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콴트릴을 다시 만나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스트라이크, 파울에 이어 6구째 가운데로 몰린 89.3마일(143km) 커터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였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 타석 때 시즌 8호 도루를 성공시켰고, 포수 송구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내달렸다. 다만 아다메스가 유격수 뜬공에 그치며 3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두 번째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여전히 3-0으로 리드한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페이튼 그레이의 초구 낮은 코스의 86.3마일(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385피트(117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8호 홈런. 작년 4월 14일 뉴욕 양키스 원정 이후 무려 477일 만에 메이저리그 두 번째 한 경기 2홈런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에 4-0 리드를 잡았다. 3연패 탈출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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