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 369경기' 필 포든, "새 팀 찾은 이강인의 성공 기원...함께 최고의 순간 만들겠다" [현장 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04 21: 54

"함께 최고의 순간을 만들겠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후 9시 1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당초 오후 8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다. 맨시티 선수단이 탑승한 항공편이 연착되면서 일정은 30분가량 늦춰졌다.

맨시티는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맞붙는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맨시티는 엔초 마레스카(46)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한 기간 팀 K리그를 상대한 뒤 오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 일부 선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휴식으로 이번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다. 필 포든과 잔루이지 돈나룸마, 니코 곤살레스, 제레미 도쿠 등은 한국을 찾았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필 포든은 "많이 기대하고 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열정적인 한국 팬들을 만났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날씨가 덥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느려질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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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번 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2016년부터 팀을 이끌던 펩 과르디올라가 떠나고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마레스카와 과르디올라의 차이를 묻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포든은 "매우 유사하지만, 수비 셋업 방식과 후방에서의 아이디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그래도 익숙하고 편안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내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훈련했다. 새로운 시작은 의미가 있다. 기쁘게 임하고 있다. 코치진도 좋다. 이번 시즌 기대가 크다. 좋은 결과를 낼 한해가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레스카 감독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 나눈 내용은 없다. 다만, 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범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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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벌써 10년 가까이 활약 중인 것. 지난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도 찼다. 포든은 "제가 클럽에 오래 있었다.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보여주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신입생 엘리엇 앤더슨에 대해서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 방식이 저랑 맞다"라고 짧게 답했다.
3년 전에도 한국을 찾았던 포든이다. 이에 그는 "3년 전과 같이 이번에도 한국에서 뛰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 이런 '웜업' 경기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시즌이다. 계속해서 기량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번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리시즌을 어떻게 보내고 있느냐는 질문엔 "특별한 준비는 없다. 잠시 축구에서 멀어져 휴식을 만끽했다. 성공적인 시즌이 되길 바란다. 팀 내에서 리더로서 역할도 하고 싶다. 많은 타이틀도 원한다"라고 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과 맞대결을 앞둔 포든이다.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는 "그의 경기를 많이 찾아보진 않았다. 새 팀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한다. 저 역시 이번에 함께 뛰면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겠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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