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스카도 "변화 가능" 직접 인정...'맨시티 중심 '로드리, 이적 결심했나 "레알 아닌 제안은 모두 차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05 06: 17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선수는 레알행만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엔초 마레스카(46)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이적시장에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레알의 제안이 아닌 모든 접근을 차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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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레알과 맨시티에 자신의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도 상황을 문의했지만 레알만을 원한다는 선수의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과 로드리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남은 문제는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다. 예상 금액은 옵션을 포함해 6500만 유로(약 1069억 원)에서 7500만 유로(약 1234억 원) 수준이다. 로드리 역시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의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맨시티는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이적시장과 관련해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이적시장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8월이 지나고 9월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현재 선수단에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봤다. 그는 "현재로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베르나르두 실바,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최근 팀을 떠났다. 그 부분을 고려해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필 포든은 "클럽에 오래 있었다.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보여주겠다. 팀 내에서 리더로서 역할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맨시티는 로드리와 엘링 홀란 등 일부 선수에게 월드컵 이후 휴식을 부여했다. 두 선수는 이번 한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로드리와 레알의 협상 결과는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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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데포르티보는 "상황이 크게 틀어지지 않는다면 이적시장이 끝날 때 로드리가 레알 선수가 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레알만 바라본다는 로드리와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맨시티. 월드컵 MVP의 거취가 여름 이적시장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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