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83일만의 승전보’ 한진 브리온, 농심 꺾고 8연패 탈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5 20: 05

루시안-밀리오 봇 듀오를 견제하기 위해 농심에서 밀리오를 선택했지만, 연패 탈출을 위한 한진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테디’ 박진성의 신들린 캐리에 결국 한진 브리온이 길고 길었던 7연패의 사슬을 끊고 무려 83일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한진 브리온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농심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테디’ 박진성과 ‘캐스팅’ 신민제가 쌍끌이 활약으로 풀세트 접전의 승리를 견인했다. ‘테디’ 박진성은 총 13표 중 6표를 득표하며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브리온은 7연패를 끊고 시즌 7승(14패 득실 -9)째를 신고했다. 3라운드 개막 이후 첫 승으로 라이즈 그룹에서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패배한 농심은 시즌 14패(7승 득실 -13)째를 당하면서 라이즈 그룹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3라운드 개막 주차에서 2연승을 챙긴 농심의 우위를 전문가들이 예측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브리온이 1세트부터 상체의 뚝심을 바탕으로 보기 좋게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른 양상을 만들어냈다. 
암베사-스카너가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주도하는 가운데 브리온은 시종일관 미세하게 우위를 지켜나갔고, 결국 성장이 끝난 ‘테디’ 박진성의 코르키가 한타 구간에서 시원시원하게 킬을 챙기면서 40분간 벌어진 1세트 장기전을 승리로 정리했다. 
농심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준 브리온은 3세트 상대의 저격 밴 전략과 다이브를 기막히게 막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브리온은 한 명도 쓰러지지 않고 농심의 챔프 두 명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3세트를 출발했다. 
다만 큰 격차로 킬 스코어에 뒤쳐졌던 농심도 운영을 통해 2000 골드 미만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승부처는 드래곤 한타에서 급한 농심의 진영을 브리온이 제대로 분쇄하면서 부터. 대승을 거둔 브리온은 드래곤 사냥 이후 바론을 취하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7000까지 벌렸다. 
밀리는 상황에서 농심이 필사적으로 역공의 기회를 노렸지만, 브리온은 ‘테디’ 박진성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공세를 펼치면서 31분 19초에 19-4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