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아르테타' 비니시우스, 아스날 관심 이용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잔류 근접..."상향된 조건 제시→재계약 긍정적"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06 09: 21

아스날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원하는 바를 얻어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가 결국 상향된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출신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겨두기 위해 개선된 재계약 제안을 전달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계약이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모두가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윙어 중 한 명이다.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2021-2022시즌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올여름에도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2025-2026시즌에도 비니시우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며 존재감이 줄어들 수도 있었지만, 비니시우스는 59경기에서 2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한 축을 책임졌다. 미성숙한 태도와 경기장 안팎에서 불거지는 인성 논란과 별개로 그의 실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이유다.
[사진] 433 소셜 미디어.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도 비니시우스를 남기고 싶어 하지만,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는 내년 6월이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협상에는 여전히 진전이 없었다. 구단 측에선 몇 년 전부터 동행을 연장하려 시도했으나 비니시우스의 막대한 연봉 요구로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
이를 틈 타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스날은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까지 준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73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재계약을 거절할 시 매각까지도 고려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든 그를 붙잡길 원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무리뉴 신임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앞으로도 팀의 핵심 갈락티코 중 한 명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에게 상향된 조건을 제시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 구단은 이제 그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고 전했다.
[사진] 스카이 스포츠 소셜 미디어.
'디 애슬레틱' 역시 레알 마드리드가 마음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그간 비니시우스는 모든 걸 포함해 연간 약 3000만 유로 규모(약 493억 원)의 계약을 요구했으며 그중에서도 재계약 보너스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까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이제 비니시우스의 중요성과 위상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제안을 상향 조정했다. 
비니시우스도 한 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BBC는 "비니시우스는 새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복귀한 무리뉴 감독을 포함한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그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 내로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아스날도 아직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 만약 비니시우스가 계약을 거절한다면, 아스날도 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빠르게 구체화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대로라면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여러 유력 매체들이 입을 모아 재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중이다. 비니시우스로선 아스날의 관심을 잘 이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간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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