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파레데스(32, 보카 주니어스)가 자국 리그에서도 자신의 폭력성을 주체하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전 '빌런' 파레데스가 스페인전에서 추태를 벌인 뒤 불과 몇 주 만에 또 경기장 난투극을 유발했다. 아르헨티나의 악동인 그는 품격 없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3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르셀로 비엘사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리그 경기에서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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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데스의 비매너 행동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3분 다쳐서 쓰러져 있던 상대 선수를 향해 의도적으로 공을 차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등을 돌린 채 일어나려는 상대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공을 찬 것. 이를 본 뉴웰스 선수들이 격분해 몰려들며 몸싸움으로 번졌고, 주심은 파레데스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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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파레데스가 주말 경기에서 또다시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켔다. 이번에는 국가대표가 아닌 소속팀 경기에서였다"며 "파레데스는 이른바 더티 플레이를 선보이며 문제를 만들었다"고 짚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고를 친 지 2주 만의 일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그는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친 뒤 폭력을 행사했다.
경기 후 파레데스는 우승을 기뻐하는 스페인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를 세게 밀어 넘어 뜨렸고, 다시 일어서서 항의하는 가르시아의 목을 가격했다. 심지어 둘을 떼어놓으려는 가비를 땅에 패대기치기까지 했다. 여기에 나우엘 몰리나와 로베르토 아얄라 수석코치까지 스페인 선수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파레데스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뒤에도 비매너 행위를 참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은 "파레데스의 시간을 끄는 전술과 행동은 지난달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전 승리에서 좋지 않은 의미로 주목받았고, 특히 스페인과 월드컵 결승전 완패에서는 더 큰 논란을 낳았다. 부끄러운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멘 인 블레이저스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6/202608060841774883_6a73d049cb3f8.jpeg)
당사자인 파레데스는 자신의 폭력 행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페인 선수들에게 사과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가비는 "솔직히 말해서 난 그가 출전 정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더 신체적이고, 더 거친 면도 있다"며 쿨하게 받아들였다.
또한 그는 "가장 합리적인 것은 경기 중 퇴장을 주는 것이었고, 그걸로 끝났어야 했다. 결국 축구의 일부다. 그리고 난 항상 그런 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파레데스를 상대로 조사를 시작한 상황이기에 징계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FIFA는 이후 결승전에서 나온 불미스러운 장면과 관련해 파레데스를 상대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그는 폭행 혐의 3건과 함께 비신사적 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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