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소속팀 훈련에 복귀하자마자 쓰러지고 말았다.
독일 '빌트'는 6일(한국시간) "심각한 부상이 우려된다. 카스트로프가 FC 로타흐에게른과 친선경기 도중 충격을 입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15-0 대승은 결국 부차적인 일이 됐다. 카스트로프의 중상으로 보이는 부상이 테게른제에서 열린 이날 경기를 뒤덮었다"라고 보도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날 지역리그 팀 로타흐에게른을 상대로 가벼운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무려 15-0 대승. 카스트로프도 팀의 9번째 득점과 12번째 득점을 책임지면서 골 폭죽에 힘을 보탰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사실상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세트피스를 포함해 팀 호흡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글라트바흐 라이브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6/202608060945775223_6a73e4d02f209.jpeg)
하지만 회복과 테스트에 중점을 둔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주축 자원 중 한 명인 카스트로프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그는 후반 15분경 상대 선수와 접촉 없이 갑자기 피치 위에 쓰러졌다. 충돌하면서 생긴 타박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우려를 모으고 있다.
![[사진] 한나 고브레히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6/202608060945775223_6a73e4d07d7f9.jpeg)
빌트는 "카스트로프는 구급대원 4명과 의사 1명으로부터 수 분간 치료를 받았다. 그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중 다시 한 번 주저앉았다. 대한민국과 함께 월드컵에 출전했던 카스트로프는 이후 응급의료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구급대원들은 카스트로프의 어깨를 고정하려고 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했다. 결국 그는 이동식 들것이 도착한 뒤에야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된 뒤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70분 현재 마케팅 부서에서 활동 중인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 파트리크 헤르만이 교체 출전하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의 안타까운 부상 때문에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했다.
빌트는 "묀헨글라트바흐 팬들이 가장 크게 환호한 순간은 헤르만이 마지막 20분 동안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였다. 다만 카스트로프의 충격적인 부상이 모두의 머릿속에 남아 있었기에, 그 환호는 훨씬 더 클 수 있었던 분위기를 끝내 되찾지 못했다"고 짚었다.
![[사진] 한나 고브레히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6/202608060945775223_6a73e4d0e31df.jpeg)
독일 'RP 온라인' 역시 "카스트로프의 부상이 묀헨글라트바흐의 15-0 승리를 가렸다"며 "카스트로프는 처음에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후에는 컨디션에도 문제가 생긴 것처럼 보였고, 결국 들것에 실려 라커룸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미 '신입생' 유힘 코노플랴가 앞선 친선전에서 내측 측부인대가 부분 파열된 바 있다. 코노플랴에 이어 또 다른 윙백 자원 카스트로프까지 어깨를 다쳐 쓰러진 상황.
RP 온라인은 "유진 폴란스키 감독이 이날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장면이었다"며 "이번 부상은 당연히 경기 전체를 가렸다. 카스트로프는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두 번째 선수"라고 전했다. '키커' 또한 "친선경기 승리의 기쁨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며 "카스트로프에게 발생한 충격적인 사고가 이날 경기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우려했다.
한편 카스트로프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진단은 목요일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단 카스트로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팀 승리 게시글을 공유하며 소식을 전했다. 별도의 문구는 덧붙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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