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는 행복하니?’ 이정후 前동료, 트레이드 이틀 만에 홈런 폭발! 타율 2위 고공행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06 12: 4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28)와 함께 뛰었던 루이스 아라에스(29)가 트레이드로 이적하자마자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라에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가 0-1으로 지고 있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아라에스는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의 3구 시속 91.5마일(147.3km)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4-10으로 패했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이스 아라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라에스는 올 시즌 107경기 타율 3할2푼4리(429타수 139안타) 5홈런 46타점 54득점 10도루 OPS .808로 활약중이다. 양대리그 타율 2위에 올라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고 주축 선수들 트레이드에 나섰다. 아라에스도 예외는 아니었고 트레이드 마감시한(지난 4일)을 앞두고 우완 유망주 마티 게어, 라몬 마르케스의 대가로 케일럽 킬리안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이스 아라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록 트레이드가 됐지만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필라델피아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아라에스는 이적 첫 경기부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5-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록 팀은 패했지만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루이스 아라에스는 전형적인 4번타자가 아니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돈 매팅리 감독대행이 아라에스를 1번 타순에 놓고 카일 슈와버를 4번에 배치하는 방향을 고민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결국 매팅리 감독대행은 슈와버를 1번, 아라에스를 4번타자로 기용했다”며 아라에스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4번타자는 어떤 상황을 맞이할지 알 수 없다. 주자가 두 명이 나가 있어 홈으로 불러들여야 할 수도 있고, 주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홈런 한 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아라에스는 두 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는 타자였다”며 아라에스가 이적 첫 홈런을 날린 것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라에스는 이적 첫 날 팀을 승리로 이끌며 “내가 이 팀에 온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경기를 즐기고 동료들을 위해 내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특히 팬들을 위해서도 그렇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이스 아라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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