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주장 코케와 선수단 26명이 한국을 찾았다. 아틀레티코의 방한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아틀레티코 선수들 대부분이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훌리안 알바레스, 마르코스 요렌테, 알렉스 바예나 등은 방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JTBC](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6/202608061730772602_6a74471d3ce8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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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아틀레티코 선수단을 환영했다. 주장 코케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팬들과 사진 촬영에 응하며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선수단은 안전을 고려해 곧바로 버스에 올라 숙소로 이동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이날 선수단과 함께 입국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정한 뒤 병역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치기 위해 한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스페인 현지 언론도 "이강인이 휴가도 반납한 채 개인 훈련에 매달리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고 전할 정도로 새 시즌 준비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선수단에 합류해 시메오네 감독과 동료들을 만나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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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팬들의 기대는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쏠려 있다. 아틀레티코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2031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구단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이강인에게 맡기며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이강인도 새 출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했다"며 "팀과 함께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한국에서 몸을 끌어올린 이강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르며 새로운 시대의 첫 페이지를 열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