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충격 끝!' 메시, 소속팀에서 멀티골 폭발...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첫판 4-2 대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6 21: 47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 월드컵 우승불발의 아쉬움을 드디어 털어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산루이스(멕시코)를 4-2로 제압했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시는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연장 접전 끝 0-1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충격을 받은 메시는 긴 휴식을 취했다. 소속팀 복귀전이었던 콜럼버스 크루와 MLS 경기에서 메시는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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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다비드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메시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0분 노아 앨런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력 질주하던 메시가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은 "공중에서 그대로 때린 그 슈팅은 예술이었다. 축구가 아니라 그림이라면 피카소의 작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메시는 도움까지 추가했다. 전반 중반 앨런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텔라스코 세고비아에게 연결했고, 세고비아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다시 한번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앨런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수비수 두 명을 침착하게 제친 뒤 오른발 마무리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미카엘의 헤더골까지 더해진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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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루이스는 후반 라파 요렌테의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했다. 폭우로 인한 경기 중단 이후에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4-2 승리를 지키며 리그스컵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멀티골로 메시는 2023년 확대 개편된 리그스컵 통산 14골을 기록하며 LAFC의 드니 부앙가(13골)를 제치고 대회 역대 최다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한 리그스컵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멀티골 경기까지 작성하며 '리그스컵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메시와 호흡을 맞춘 노아 앨런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다.
월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한 메시는 다시 한번 인터 마이애미를 우승으로 이끌 준비를 마쳤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9일 몬테레이를 상대로 리그스컵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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