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여 얀 디오망데(21) 영입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와 RB 라이프치히가 선수 얀 디오망데의 이적에 합의했다. 디오망데는 앞으로 7시즌 동안, 즉 2033년 6월 30일까지 우리 구단과 계약을 뛰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도 어마어마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 쪽으로 기울었던 디오망데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따.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액만 1억 2500만 유로(약 2051억 원)에 달하며 성과에 따른 보너스 금액만 최대 1500만 유로(약 246억 원)에 이른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0758770518_6a7518ae49419.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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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디오망데의 몸값은 최대 1억 4000만 유로(약 2297억 원)까지 오를 수 있는 상황. 이는 레알 마드리드 클럽 레코드다.. 마르카는 "이번 이적은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이 될 예정"이라며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당시 지불한 1억 1700만 유로(약 1920억 원)도 넘어설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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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디오망데는 유럽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초신성이다. 그는 측면에서 빠른 발과 뛰어난 발기술,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좁은 공간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윙어다.
특히 디오망데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레가네스를 떠나 독일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뒤 날개를 펼쳤다. 그는 36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올리며 단숨에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발돋움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디오망데는 PSG 유니폼을 입게 될 것처럼 보였다. PSG는 6월 말 이미 디오망데와 개인 조건에 합의를 마쳤기 때문. 리버풀도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디오망데는 여전히 PSG행을 우선시하고 있었다.
문제는 구단 간 협상이었다. PSG는 1억 유로(약 1666억 원) 이상을 원하는 라이프치히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를 틈 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1억 유로를 제시한 첫 번째 제안이 거절당하자 금액을 올려 라이프치히의 승낙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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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디오망데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올여름 유니폼을 갈아입기로 결심한 그는 PSG와 협상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행을 승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원래는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를 꿈의 선수로 꼽았지만, 바이에른 수뇌부의 반대에 부딪치차 디오망데 영입에 '올인'했다.
그러자 PSG는 레알 마드리드가 디오망데를 '하이재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심지어는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기도 했다. PSG 측은 디오망데 영입 철회를 선언하며 "요구되는 이적료와 연봉은 완전히 과도하며 시장을 왜곡하는 수준이다. PSG는 합리적인 재정 관리와 선수단 균형이라는 원칙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디오망데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6번째 신입생이 됐다. 지난 2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복귀시킨 뒤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마르크 쿠쿠레야와 덴젤 둠프리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베르나르두 실바, 카를로스 에스피를 영입한 상태였다.
그중 코나테와 실바는 자유계약(FA) 영입이었지만, 쿠쿠레야와 에스피, 둠프리스는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보너스 옵션을 제외하고도 벌써 2억 2500만 유로(약 3963억 원)를 지출한 레알 마드리드다. 여기에 최대 2400만 유로(약 394억 원)의 연봉 조건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6년 재계약까지 맺으면서 계획한 대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