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동생 구강암으로 잃었다 “2013년 사망…아내 신애라가 임종 때 동생 손잡아줘”(‘신애라이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07 14: 35

배우 차인표가 동생을 구강암으로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신애라는 7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신애라 당신과 눈을 바라보며 말한 게 얼마만인지… 차인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차인표는 “예전에 ‘크로싱’이란 영화 탈북자를 다룬 영화 할 때도 흥행도 잘 안될 것 같고 또 너무 고생스럽고 이래서 안 하려고 했는데 당신(신애라)이 하라고 해서 했다. 그것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아주 큰 흥행이 되지는 않았지만 내 삶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중에 하나가 결국 그 작품이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21일 오후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프레스콜이 열렸다.1959년 엄격한 명문 기숙학교에 부임한 존 키팅 교사가 입시 압박에 시달리던 학생들에게 'Carpe Diem'을 가르치며 생기는 변화를 그린 연극으로 동명의 유명 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배우 차인표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7.21 /sunday@osen.co.kr

신애라는 “우리가 사실 많은 선택의 기로에 있는데 그때 뭘 선택 할 거냐 한다면 나는 가끔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 선택을 하길 잘했다’ 할 일을 선택하자. 그렇게 생각하면 그래도 조금은 선택이 쉬워지더라”라고 했다. 
특히 차인표는 가장 힘들었던 때에 대해 “아무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낼 때가 힘들다. 그중에서 특히 내 동생 먼저 떠났을 때 2013년에 갔다. 그때 사실은 내가 그 토크쇼를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SBS ‘땡큐’라고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방송진행자가 그렇게 하면 안 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내 동생을 살려야 되니까 얘가 이제 구강암이기 때문에 먹지를 못하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다. 사람이 먹어야 되는데 사실은 그 토크쇼가 잘 되고 있었는데 내가 그냥 그만뒀다. 그만두는 바람에 방송도 없어지고 아주 그분들한테 미안하게 제작진한테 정말 미안하게 또 시청자들에게 미안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방송을 그만두고 동생이 6개월 정도 투병하다가 갔는데 동생을 잃는다는 것은 동생을 잃은 아픔을 내가 느낄 여유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자식을 잃은 부모님이 계시지 않냐. 그리고 아빠를 잃은 조카도 있고 남편을 잃은 그 동생의 아내가 있고 나는 후순위로 밀리고 더 많은 분이 너무나 아파하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을 하나 하나 챙기고 하다 보면 나는 내 동생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삭일 여유가 없더라. 또 다른 어떤 차원의 슬픔? 고통? 이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특히 아시다시피 내 동생 마지막 숨을 거두던 그 순간에 당신이 내 동생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지 않았냐. 마지막 순간에 다들 울고 있을 때 그런 장면이 사실은 내가 살면서 당신한테 두고두고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왜냐하면 인간이 궁극적으로 가장 슬픈 어떻게 견뎌낼 수 없는 죽음 때문에 생기는 이별 그 순간에 그런 부분이 정말 위로가 많이 됐다. 그리고 죽음은 한 번 헤어지면 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게 뭐 하루 이틀 1년 2년 잊는다고 없어지는 고통이 아니지 않나. 우리 어머니는 아직까지도 힘들어한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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