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워를 앞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 축구팬들의 새로운 '국민구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이강인도 새로운 선수들과 숙소에서 상견례를 마쳤다. 이강인은 선수들과 어울려 첫 팀훈련까지 소화했다.
이강인 영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한국에서는 벌써부터 아틀레티코 유니폼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대 맨체스터 시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앞두고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40776169_6a758e03b5ea0.png)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40776169_6a758e0c80403.png)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유력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합류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하며 공식 발표 이전부터 품절 사태가 발생한 점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실제로 한국 나이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2026-2027시즌 아틀레티코 홈 유니폼이 빠르게 품절됐다. 아직 이강인이 공식 경기를 한 차례도 치르지 않았음에도 팬들은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찾기 시작했다. 새로운 팀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과거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열풍을 떠올리게 하는 현상이라는 평가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40776169_6a758e148c812.png)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까사 알레띠(Atleti House)'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과거 손흥민이 뛰던 토트넘이 '국민구단'으로 불렸던 것처럼, 이제는 이강인을 앞세운 아틀레티코가 새로운 응원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틀레티코 유니폼 인증과 이강인 마킹 주문 후기가 쏟아지고 있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 역시 사실상 이강인의 데뷔전을 보기 위한 축제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이번 방한을 기념해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까사 알레띠'를 개장했다. 이강인의 한글유니폼 등 새로운 굿즈를 사기 위해 수백명의 축구팬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벌써부터 이강인 유니폼은 품절대란 사태를 빚고 있다. 한국인 슈퍼스타가 빅클럽에 입단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엄청난 것이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40776169_6a758e1cbe739.png)
이강인은 병역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뒤 6일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합류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첫 인사를 나눈 그는 주장 코케와 얀 오블락 등 새 동료들과도 본격적인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9일 맨체스터 시티전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비공식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틀레티코는 오랫동안 한국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만큼 큰 팬층을 보유한 구단은 아니었다. 3년전 아틀레티코가 처음 방한했을 때도 큰 지지세력은 없었다. 하지만 이강인의 합류를 계기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강인 유니폼 품절 등 한국 투어의 흥행까지 대박이 날 조짐이다. 아틀레티코는 단숨에 한국 축구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구단으로 떠올랐다.
이제 관심은 경기장으로 향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붉고 흰 줄무늬로 물들일 한국 팬들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발을 내딛는 이강인의 새로운 시대를 직접 지켜볼 준비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