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2002년 월드컵 4강도 심판 매수했나?” 성접대 스캔들에 日언론도 발끈…국제망신 비화되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7 18: 42

한국축구의 외국심판 성접대 사건이 국제망신으로 비화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7일 "월드컵 참패, 국회 청문회, 성접대 스캔들…한국 축구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JTBC 등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로부터 부적절한 성접대를 받은 외국인 심판들이 담당한 A매치 7경기에서 한국은 5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JTBC

이어 "해당 경기의 주심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했다. 경기 결과에 실제 영향을 미쳤는지와는 별개로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행위 자체가 스포츠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진] JTBC
이미 15년전 사건이지만 한국축구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 심지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업적까지 ‘뇌물 덕분이 아니냐’며 폄하를 받고 있다. 
‘주니치 스포츠’는 “국제무대에서 아시아 강호로 평가받아 온 한국 축구의 대외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대해서도 한국의 심판매수 의혹이 있었다. 그 문제가 다시 거론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FIFA는 심판 뇌물과 관련한 징계 공소시효를 5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가 된 성접대는 약 15년 전에 발생했기에 이미 시효가 지난 상황이다. 다만 징계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축구의 국제망신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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