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도 거의 안 낸다" 살라, 이래서 튀르키예 갔구나! '매주 5억' 돈방석 미쳤다...리버풀급 연봉 예상→보너스만 무려 '82억'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08 11: 03

유럽 무대는 떠났지만, 스타성은 여전하다. 모하메드 살라(34)가 튀르키예에서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영국 '디스 이즈 안필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살라는 트라브존스포르로 깜짝 이적하면서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돈을 받게 됐다. 역대 최고 연봉이다. 그의 계약에는 수익성 높은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조명했다.
살라는 6일 트라브존스포르에 공식 입단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프로 축구 선수 모하메드 살라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그가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찍은 '옷피셜' 사진을 비롯해 에르투룰 도안 회장과 나란히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트라브존스포르 소셜 미디어.

살라의 이적은 트라브존스포르 구단 역사상 최고의 '빅네임'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올여름 리버풀과 1년 빨리 계약을 해지한 뒤 튀르키예로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안드레 오나나,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골을 터트린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 등이 그의 새로운 팀 동료다.
[사진] 트라브존스포르 소셜 미디어.
사실 살라의 트라브존스포르 합류는 예상 밖의 선택이다. 리버풀에서 9년간 442경기 257골 120도움을 기록한 살라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린다는 소식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기 때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물론이고 일부 유럽 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그럼에도 살라의 마음은 튀르키예행으로 기울었다. 처음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뛰고 있는 베식타스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로 개인 합의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살라 측에서 에이전트 수수료를 과도하게 요구하면서 협상이 불발됐다.
다만 살라는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하면서 오현규와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앞서 도안 트라브존스포르 회장은 살라와 합의된 건 전혀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지만, 결국 협상 공시까지 띄운 데 이어 영입을 완료했다.
트라브존스 팬들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역사에 남을 대형 영입생 살라의 도착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공항엔 무려 2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살라 역시 "믿을 수가 없다. 팬들의 환영이 정말 대단하다.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팬들이 정말 많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 트라브존스포르 소셜 미디어.
어마어마한 연봉도 살라를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를 포함한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계약은 연간 1700만 유로(약 277억 원), 주급 28만 파운드(약 5억 3000만 원) 규모이며 여기에 500만 유로(약 82억 원)의 계약 보너스가 포함된다.
또한 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상품 매출의 20%를 받게 되며 시즌별 조건부 보너스도 받을 예정이다. 초상권 역시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미 살라의 이름과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유니폼 10만 장을 제작하는 등 굿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튀르키예 특유의 세금 제도까지 고려하면 살라는 리버풀 시절 연봉을 거의 보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리버풀에서 맺은 마지막 계약은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6000만 원), 보너스 포함 48만 파운드(약 9억 1300만 원) 규모였다. 영국에서 부담했던 높은 세율과 튀르키예에서 벌어들일 상품 판매 수익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결정적으로 살라는 연봉의 거의 전부를 실수령하게 된다. 튀르키예 구단들이 선수들의 세금 부담을 대신 지기 때문"이라며 "이는 그가 리버풀에서 그랬던 것처럼 계속해서 거액을 챙기게 된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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