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4박 5일간의 내한 일정 동안 나이를 잊게 만드는 독보적인 패션 감각과 압도적인 아우라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샤를리즈 테론은 등장과 동시에 현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극 중 오디세우스를 7년간 자신의 섬 오기기아에 가둬두었던 신비로운 여신 ‘칼립소’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현실 레드카펫 위에서도 치명적인 아우라를 재현해냈다.
이날 모던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올 블랙 실크 컷아웃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 샤를리즈 테론은 복부 라인을 살짝 드러내는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로 탄탄한 바디라인을 은근하게 강조했다. 특히 매끄러운 화이트 앵클부츠를 매치해 컬러 대비를 연출, 감각적이면서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샤를리즈 테론의 스타일리시한 파격은 3일 내한 기자회견에서도 빛을 발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도회적인 핀스트라이프 셔츠에 투명 비닐 스커트, 긴 가죽 장갑을 조합하는 독창적인 착장을 선보였다. 도트 무늬 스타킹과 레이스 언더웨어를 살짝 노출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우아함과 파격을 넘나 들었으며, 내추럴하게 연출한 부스스한 숏보브 헤어와 손끝을 밝힌 노란색 네일아트까지 세심하게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50대의 나이기 믿기지 않을 만큼 과감하고 완벽한 착장을 선보인 샤를리즈 테론. 4박 5일이라는 짧은 내한 일정동안 선보인 독보적인 패션 감각은 세월을 거스르는 워너비 패션 퀸의 저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마스터피스로 손꼽히는 영화 '오디세이’는 개봉 4일째인 오늘(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를 그린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정수로 꼽히는 시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스크린에 옮겼다. 맷 데이먼 외에도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고, 영화사 최초로 전편을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