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아이 잃고 마음의 문 닫았다…남편 김지석에 독설(‘그래 이혼하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08 13: 39

이민정과 김지석의 이혼 대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KBS Drama 채널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8일 공개된 ‘그래, 이혼하자’ 하이라이트 영상은 대교 위에서 결혼반지를 내던지는 백미영(이민정 분)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결혼 7년 차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백미영은 잘 나가는 웨딩드레스샵 지앤화이트를 이끄는 대표이자 회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워커홀릭이다. 하지만 공동대표이자 남편인 디자이너 지원호(김지석 분)와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두 사람의 관계에도 균열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안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다. 백미영은 내키지 않지만 계속해서 떨어지는 회사 매출을 위해 출연을 결심한다. 하지만 지원호는 백미영의 뜻대로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원호는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야지 부부간에”라며 불만을 쏟아내는가 하면 “잘난 척 좀 그만해. 회사가 네 거야?”라고 날을 세운다. 백미영 역시 지지 않고 독설로 맞서며 두 사람 사이에 이미 깊게 패인 감정의 골을 드러낸다.
회사에서는 공동대표로, 방송에서는 금슬 좋은 부부로 보여야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 대외적으로는 비즈니스를 위해 다정한 부부를 연기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날 선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지원호는 백미영과의 이혼을 위해 이른바 ‘적과의 동침’ 작전을 펼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백미영의 전 남자친구 캘빈(이현진 분)이 등장하는 데 이어 안희주(이진이 분)까지 지원호에게 “세 번만 만나자”며 적극적으로 다가오면서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힌다.
결국 지원호는 안희주와 같은 방에 있는 모습을 백미영에게 들키고, 급기야 백미영에게 뺨까지 맞으며 위기에 몰린다. 이혼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지원호의 계획이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무너진 이유도 베일을 벗는다. 아이를 잃은 슬픔에 칼을 붙든 채 오열하는 백미영과 그런 그녀를 필사적으로 말리는 지원호의 모습은 두 사람에게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가 있음을 암시한다.
여기에 백미영에게 조심스럽게 반지를 건네는 캘빈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홀로 서 있는 백미영, 그리고 무대 아래에서 그녀를 바라보는 지원호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이혼을 결심한 7년 차 부부가 끝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그래, 이혼하자’는 사랑했던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현재를 오가는 백미영과 지원호의 이야기를 통해 ‘이혼’이라는 선택의 이면에 숨겨진 진심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혼을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쌓인 상처를 마주하고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캔버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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