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앞두고 킬러의 임무와 엄마의 역할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오늘(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김지훈) 4회에서는 아동 성폭행범 표규철(허형규 분)의 출소를 둘러싸고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이 긴박한 클라이언트 미팅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3회에서는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이 장기 매매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태공산 펜션으로 워크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로는 평범한 워크숍이었지만 실제로는 범죄 조직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치밀한 작전이었던 것.

펜션 주인이 투숙객들에게 수면제를 먹이면서 위기가 찾아왔지만, 영업3팀은 미리 준비한 작전대로 움직이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유보나(공효진 분)를 중심으로 거구의 범죄자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영업3팀의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반전과 완벽한 팀플레이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는 새로운 클라이언트 미팅에 참석한 유보나의 날카로운 눈빛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그녀를 흔든 사건은 바로 희대의 아동 성폭행범 표규철의 출소 소식이다.
평소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던 유보나는 표규철의 출소를 앞두고 복잡한 심경에 빠진다. 킹피셔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동시에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유보나. 킬러로서의 사명과 엄마로서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모습이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권태성(정준원 분) 역시 표규철의 출소 현장을 취재하며 사건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소란스러운 현장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취재를 이어가는 가운데, 표규철의 석방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에서는 딸을 둔 부모로서의 복잡한 감정이 묻어난다.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의 움직임도 빨라진다. 김봉팔(성동일 분), 봉태민(김남희 분), 고영갑(허재호 분)은 표규철을 대상으로 클라이언트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짧은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오는 표규철. 피해자와 가족들의 억울함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영업3팀은 그의 출소 당일 치밀하게 움직이며 또 한 번의 사적 제재를 예고한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표규철과 영업3팀 사이에는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여기에 의사 가운을 입은 고영갑이 표규철과 마주한 모습까지 포착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한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영갑이 어떤 작전을 준비한 것인지, 이번 클라이언트 미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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