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첫 선’ 이강인 “새 팀에서 많은 우승트로피 들겠다…등번호 7번 중요하지 않아” [현장 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8 17: 26

‘천재’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출격준비를 마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쿠팡플레이’ 친선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2023년에도 서울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아틀레티코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3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축구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정식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60억 원)와 옵션까지 투자해 이강인 영입을 성사시켰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다.

[사진] 이강인 / 서정환 기자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강인은 숙소에서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와 주장 코케 등이 반갑게 이강인을 맞았다.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유소년 생활을 한 이강인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 이강인 / 서정환 기자
아틀레티코와 맨시티 선수단은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공식기자회견과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36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수백명의 팬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이강인 등 슈퍼스타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아틀레티코 선수단 대표로 시메오네 감독과 이강인이 인터뷰에 임했다. 스페인에서도 구단관계자와 취재진 등 수많은 관계자들이 몰려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 이유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PSG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개인적으로 22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좋은 구단에 가서 좋은 사람들 동료들 만났다. 발전할 수 있는 3년이었다. 3년 후에 아틀레티코라는 어렸을 때부터 봐온 좋은 큰 구단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며 PSG에 감사인사를 했다. 
이어 이강인은 “제일 마음이 흔들린 것은 감독님과 구단에서 원하시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셨다. 그 부분이 제일 컸다. 너무 좋은 팀이다. 챔스 준결승에 가고 매년 리그 우승을 싸우는 팀이다. 이 팀에 와서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하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많은 트로피 들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답했다. 
[사진] 이강인 / 서정환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기분은 어떨까. 이강인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전에 7번 단 선수들이 다 레전드였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생각보다 처음부터 최대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항상 선수로서 발전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외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등번호가 아닌 선수로서 더 발전할 수 있을지다.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스타일에는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이강인은 “PSG에서 많이 발전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항상 발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매순간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PSG 있으면서 좋은 감독 동료들과 함께 했다. 모든 부분에서 발전했다. 아틀레티코에 와서 감독님과 동료들과 PSG와 다른 축구를 할 것이다. 점점 알아가면서 팀과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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