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돌려서 깐 김민재 “새 감독은 공격패턴이 여러 가지 있는 감독이 오면 좋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8 22: 37

그 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철벽’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에게 아쉬움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1승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처음 48개국이 본선에 오른 월드컵에서 한국은 32강에도 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 때문에 마지막까지 전국민이 경우의 수를 따졌다. 하지만 기적은 벌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마지막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이 확정되는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1무1패의 남아공이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김민재가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사진] 김종국 유튜브 캡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내한경기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김민재는 제주에 머무는 동안 김종국의 유튜브채널에 출연했다. 6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재는 월드컵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남아공전 교체된 김민재가 화를 낸 장면이 있었다. 김민재는 “그때 종아리가 안 좋았다. 그래서 교체가 됐다. 경기하면서 안풀리는 부분이 있었다. 저도 (화를) 그랬으면 안됐다. (코칭스태프에게) 교체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김종국이 “공격수를 넣으라고 한 거였나?”라고 되묻자 김민재는 “제가 빠지고 변수가 생겼다”면서 긍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훈련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에게 아쉬움을 전하며 새 감독에 대한 기대를 걸었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과 10월에 걸쳐 A매치를 이끌 임시 감독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김민재는 “본인이 하고자하는 축구가 확실한 감독이 오시면 좋겠다. (선수들이) 전술대로 안 했을 때 짚어줄 수 있는 여러 패턴이 있는 감독이 오면 좋겠다. 수비도 어떻게 보면 정해져 있다. 공격 패턴이 여러가지 있는 감독이 오시면 좋겠다. 하나가 막혔을 때 다른 방향으로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꿔서 말하면 홍명보 감독은 공격전술이 다양하지 못했고 패턴이 획일적이었다는 말이다. 손흥민을 선발로 넣었다가 골이 안나면 조기에 빼는 등 어처구니없는 용병술이 많았다.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 김민재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6.24 /sunday@osen.co.kr
김민재는 “이번에 많은 기대를 갖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 해주셨는데 좋지 않은 성적으로 아픔을 남겼다. 선수들이 나서서 잘 할 수 있게 내부분위기를 바꿔보겠다”면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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