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 천장 석재 '뚝' 연맹, K리그 전 구단 경기장 긴급 안전점검..."전 구단 대상 시설물 안전 점검 실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0 10: 09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와 관련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중 전 구단에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각 구단은 차기 홈경기를 개최하기 전까지 점검을 마쳐야 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맹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기장 내 관중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보수와 안전조치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발생한 석재 낙하 사고 이후 나왔다. 포항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가 열린 당시 원정 테이블 좌석에 천장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석재가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좌석에 떨어진 석재와 함께 천장 일부가 떨어져나간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 석재가 관중에게 직접 떨어졌다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틸야드는 1990년 준공된 경기장이다. 연맹도 경기장 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 예방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진단업체와 함께 경기장 시설 위험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10개 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19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연맹은 상반기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도 각 구단의 조치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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