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아시아배구연맹 공로상 영예…"세계 배구에 남긴 발자취 인정받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10 12: 02

'배구 여제' 김연경이 아시아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배구연맹(AVC)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연경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 갈라 시상식에서 특별상(공로상)을 받았다. 선수 시절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배구계에 끼친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AVC는 초청장을 통해 "김연경은 아시아 배구의 정신을 진정으로 구현하는 인물"이라며 "그녀의 업적과 리더십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젊은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라이언앳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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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무대에 오른 김연경은 "이처럼 뜻깊고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라며 "제1회 AVC 갈라 시상식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라몬 수자라 AVC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생활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앞으로도 배구 발전은 물론 다음 세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은퇴 이후에도 김연경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KYK파운데이션 이사장과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AVC 앰배서더,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배구 저변 확대와 국제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언앳 제공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배구 발전과 유소년 육성, 세계 배구 교류를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AVC 갈라 시상식은 약 40만 표의 사전 팬 투표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와 지도자를 선정했다. 남자 최우수 선수상은 일본의 이시카와 유키, 여자 최우수 선수상은 이시카와 마유가 차지했다. 팬즈초이스(Fan's Choice) 부문에서는 중국의 주팅과 필리핀의 브라이언 바구나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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