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친일파 증조부' 하영, 광고계 손절 시작…의류 광고 비공개 전환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11 13: 16

배우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단체 평의원이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광고계 손절도 시작됐다.
11일 OSEN 확인 결과, 의류 브랜드 아티드 측은 하영이 지난해 촬영했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비공개 사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 때문으로 보인다.
하영은 인터뷰를 비롯해 최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증조할아버지에 대해서는 “당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다. 고종 황제를 진료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사회는 전현무와 임윤아로 4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배우 하영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7.18 /sunday@osen.co.kr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의혹이 확산됐다. 안상호는 1898년 일본 도쿄자혜의원의학교에 입학해 1902년 의술 개업 시험에 합격, 이후 귀국해 1919년 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에서는 안상호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뒤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다며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하영 측은 안상호가 증조부는 맞지만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하루 만에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는 의도치 않은 논란이 빚어진 부분에 대해 하영 본인의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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