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증조부 친일' 하영, 광복절 하루 앞두고..넷플릭스 인터뷰 전면 취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8.11 14: 44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 주연작 '이런 엿같은 사랑'의 인터뷰를 취소한다. 
11일 OSEN 취재 결과, 하영은 오는 14일 오후 삼청동에서 예정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하영의 넷플릭스 첫 주연작이지만,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파 논란으로 취소했다. 
앞서 정해인과 하영은 '이런 엿같은 사랑'의 글로벌 공개에 맞춰 나란히 주연 배우로서 인터뷰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각 의혹이 불거졌고, 그 여파로 인해 인터뷰도 취소하게 됐다. 무엇보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하영이 인터뷰에 나서 증조부의 친일파 논란을 얘기한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하영이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서 증조부를 언급했다가 큰 문제가 됐다.
영상 속 하영은 "아버지랑 할아버지랑, 증조할아버지부터 의사를 하셨다고 들었다"며 "내가 듣기로는 양의학으로 한양에 처음 개업하신 걸로 알고 있다. 언니도 내과 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대째 의사 가문을 자랑했고, 해당 발언은 기사화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하영의 멘트는 부메랑이 됐고,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때 의사로 활동했으며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안상호라는 추측이 제기돼 파문을 일으켰다. 하영 측 소속사는 "하영의 증조부는 안상호가 맞으나 친일 행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빠르게 선을 그었다.
그 사이, 집안 관련 과거사가 파묘됐고, 다음 날인 11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친일 행각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한편 '이런 엿같은 사랑'은 주연 배우의 논란을 제외하면, 작품 자체는 글로벌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올랐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4일 만에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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