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ACL2 무대로 강등됐다.
강원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ACLE 플레이오프에서 감바 오사카에 연장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강원은 연장 후반 13분 나와타 가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ACLE 본선 진출권을 놓쳤다. 대신 아시아 클럽대항전의 2부 대회인 ACL2로 떨어졌다. 반면 감바 오사카는 강원을 꺾고 ACLE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1/202608112218771032_6a7b231943d9d.jpg)
강원은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5-2026시즌 ACLE에 출전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클럽대항전에 나섰다. 첫 도전부터 16강까지 진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도 K리그1 5위를 기록해 ACLE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원은 두 시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감바 오사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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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강원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공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7분 최병찬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36분에는 감바 오사카의 야마시타 료야에게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박청효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도 강원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고영준의 컷백을 받은 김대원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강원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공이 상대 선수의 팔에 맞았다며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감바 오사카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20분 이삼 제발리의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박청효가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정경호 감독은 후반 23분 최병찬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다. 4분 뒤에는 홍철 대신 신민하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후반 35분에는 제시를 불러들이고 아부달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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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효의 연속 선방 덕분에 강원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순간 감바 오사카의 결정력이 빛났다. 연장 후반 13분 야마시타가 강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왼쪽으로 쇄도하던 나와타 가쿠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