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이민정과 김지석이 7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갈등부터 이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인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민정(백미영 역)과 김지석(지원호 역)의 현실감 넘치는 부부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래, 이혼하자’ 측은 오늘(12일) 본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을 향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백미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백미영은 “저희 남편은 얼굴보다 마음이 더 잘생겼다”며 남편 지원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백미영의 말에 사사건건 반박하는 지원호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진다.
주변의 만류에도 지원호에게 달려들며 분노를 터뜨리는 백미영. 이에 지원호 역시 “무슨 말만 하면 죽일 듯이 달려든다”며 결혼 생활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토로한다. 급기야 백미영은 운전 중인 지원호의 손을 잡아채며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만들어내 두 사람의 깊어진 갈등을 짐작하게 한다.
부부 사이에 쌓여온 갈등은 시댁 문제까지 더해지며 폭발한다. 계속되는 남편의 무시와 난투극을 견디다 못한 백미영은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결심했다”고 단호하게 말한 백미영은 손가락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까지 빼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예고한다. 한때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던 부부가 이제는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는 앙숙으로 변해버린 것.
그런데 이후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진다. 백미영과 사사건건 부딪히던 지원호가 새하얀 설산에 올라 “우리 이혼하자”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포착된 것. 과연 지원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이혼을 선택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그래, 이혼하자’는 이혼이라는 인생의 중차대한 사건 속에서 사랑했던 사람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낸 이별의 과정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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