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 ATM)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에이티즈 산이 시선을 강탈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맨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가 두 골을 몰아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축구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60억 원)와 옵션까지 투자해 이강인 영입을 성사시켰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팝 스타 에이티즈의 산이 모습을 드러내 이강인의 데뷔전을 직접 지켜봤다. 알레띠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산은 카메라를 보고 챌린지를 추면서 흥을 돋웠다. 5만명의 관중들이 산에게 열광했다.
산은 직접 시축까지 하면서 숨겨둔 축구실력을 선보였다. 산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강인을 향한 응원을 보내며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후 첫 공식적인 행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에서도 산을 주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BAD’에 맞춰 춤을 추는 산의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조횟수가 백만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좋아요가 14만개 이상 달렸고 댓글도 8천개 이상 폭발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리도 공식적으로 K팝 시대에 들어섰다”면서 산의 효과를 실감했다. 최근 에이티즈는 런던에 이어 로마에서도 공연을 하는 등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