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메시,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축구? 얼마나 할지 모른다" 폭탄 발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3 06: 41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선수 생활을 얼마나 더 이어갈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온 아버지의 죽음이 메시의 축구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부친 사망 이후 감정적인 추모 글을 남기며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랫동안 축구를 계속할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는 지난 8일 오랜 투병 끝에 지난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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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는 메시가 14세였을 때부터 그의 에이전트를 맡았다. 이후 메시가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가까이에서 함께했다.
메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긴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아빠 없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계속 나아가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그저 축구만 해왔다. 이제는 내가 축구를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계속할지도 정말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와 함께하고 싶었다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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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아빠는 처음부터 내 곁에 있었다. 이제 끝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왜 조금만 더 버티지 못했을까. 조금만 더 함께 버티고 같이 끝낼 수는 없었을까"라고 썼다.
호르헤는 메시의 선수 생활에서 단순한 가족 이상의 존재였다.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지원을 받으며 축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호르헤는 이후 에이전트로서 메시의 커리어 전반을 함께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곁을 지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메시는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로 복귀했다. 이후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자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다.
호르헤의 장례식은 지난 9일 로사리오 외곽 페레스에 위치한 묘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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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제 선수 생활의 마지막 구간을 보내고 있다. 39세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축구를 얼마나 더 계속할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직접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선수 생활 전부를 함께했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메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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