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연준, 美 트루바두르서 첫 단독 공연..‘스타 등용문’ 입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8.13 15: 16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연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서 깊은 공연장 트루바두르(Troubadour)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의미 있는 도약을 알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연준은 음악 매체 빌보드가 주최하는 ‘빌보드: 원 나이트 온리’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미국 내 첫 단독 공연을 가졌다. 그가 무대에 오른 트루바두르는 엘튼 존과 해리 스타일스의 첫 데뷔 무대가 열린 곳이자,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이 2014년 첫 미국 공연을 치른 팝의 '스타 등용문'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 현지 주요 방송과 라디오를 휩쓸고 있는 연준은 이처럼 상징적인 장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솔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공연에서 연준은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미니 2집 'NO LABELS: PART 02'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Ice Cream’, ‘Vanilla’로 시작을 알렸고, 'K-팝 대표 춤꾼'다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특히 관객과 눈을 맞추며 소극장만의 매력을 한껏 살렸으며, ‘Fxxking Star’의 익스플리시트 버전(Explicit ver.)을 처음으로 공개해 공연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연준은 “앨범을 준비하며 마음이 편했다.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더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이 모든 것은 모아(MOA.팬덤명) 분들 덕분이다. 미니 1집 때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이번에는 더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 음악 시장에서 연준이 써 내려가는 기록도 눈에 띈다. 단독 공연에 앞서 ABC '굿모닝 아메리카'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한국 솔로 가수 역대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으며, 라디오 방송사 Z100의 '서머배시'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초청받는 쾌거를 이뤘다. 대형 야외 무대부터 소극장 단독 공연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관심에 부응하듯 13일 오후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Fxxking Star’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타이틀곡과는 상반되는 강렬한 분위기의 영상으로, “You can’t block my shine”이라는 가사처럼 억눌릴 수 없는 잠재력을 폭발적인 빛의 연출로 그려내며 그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한편, 연준의 활약은 스포츠 무대로도 이어진다. 그는 13일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르며, 당일 진행되는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