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베테랑 공격수 티아고와 동행을 이어간다. 최근 K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전북은 티아고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재계약으로 공격진의 무게를 유지했다.
전북은 13일 티아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0cm, 84kg의 체격을 갖춘 티아고는 제공권과 문전 결정력, 동료와의 연계에 강점을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꾸준히 활용돼왔다.
티아고는 2022년 경남FC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 39경기에서 20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23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는 37경기 17골 7도움을 올렸다. 당시 17골로 주민규와 득점 수에서 동률을 이루며 K리그1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3/202608131352778159_6a7d632a59828.png)
이후 2024년 전북에 합류했다. 첫 시즌 41경기 10골 1도움, 2025년 48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 공격진의 한 축을 맡았다. 2026시즌에도 1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교체 출전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5월 제주SK, 광주FC, 김천상무를 상대로 연달아 골을 넣으며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반 상대 수비의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투입돼 제공권과 결정력을 앞세우는 역할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기록도 쌓였다. 티아고는 지난 3월 8일 K리그1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현재 K리그 공식 기록 기준 K리그1 113경기 37골 14도움, K리그2 35경기 18골 2도움을 포함해 K리그 통산 153경기 59골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티아고의 나이보다 출전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 생산성과 훈련 태도, 중요한 순간에서의 영향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최근 K리그 내 여러 구단이 티아고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이적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전북은 재계약을 선택했다.
티아고 역시 잔류 의지가 분명했다. 그는 "전북현대 외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구단의 제안을 기다렸는데 전북과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이든 교체든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라면 언제든 골을 넣을 준비가 돼 있다"라며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와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티아고는 2024시즌 전북에 합류한 뒤 현재까지 공식전 105경기에 출전해 2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경험과 결정력을 갖춘 티아고를 다시 붙잡으면서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시즌 후반에도 공격진의 선택지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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