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페란 토레스, PSG 간다...바르셀로나, 이적료 817억 '원칙적 합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4 11: 25

파리 생제르맹(PSG)이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페란 토레스(26)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약 817억 원)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PSG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페란 토레스 영입을 두고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817억 원 수준이다. 토레스는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주 바르셀로나 훈련에도 불참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레스의 가치는 지난 시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거치며 크게 높아졌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여기에 올여름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통산 두 번째 남자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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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공격진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여름에는 이미 AS 모나코에서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영입했다.
토레스까지 합류한다면 이번 여름 PSG가 데려오는 두 번째 대형 공격수 영입이 된다.
기존 공격진의 변화 가능성도 있다. BBC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지난 13일 열린 UEFA 슈퍼컵에서도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추가했다.
토레스에게 PSG는 낯선 이름이 아니다. 특히 이강인과의 인연도 눈에 띈다. 두 선수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함께 성장했다. 입단 시기도 비슷했고 유스 단계를 거쳐 1군 무대까지 올라온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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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가 2020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도 두 사람의 친분은 이어졌다. 이후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 교류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발렌시아 시절에는 두 선수의 이름이 동시에 구단 내부 문제와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토레스는 맨시티 이적 이후 인터뷰에서 당시 주장 다니 파레호를 비판하면서 자신과 이강인을 둘러싼 팀 내 분위기를 언급했다. 당시 구단 내부에서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과 젊은 선수 기용 문제를 놓고 여러 갈등이 있었고, 토레스는 고참 선수들이 자신과 이강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상황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선수들 사이의 관계가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토레스와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함께 성장한 동료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토레스는 발렌시아를 떠난 뒤 맨체스터 시티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현재까지 A매치 65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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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이번 영입을 마무리하면 토레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함께했던 경험이 있다.
한때 이강인과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나란히 성장했던 토레스는 이제 월드컵 결승골까지 기록한 스페인 대표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에서 21골을 터뜨린 데 이어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한 토레스가 PSG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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