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쳤다→계약 해지 추진...포그바 '은퇴설'에 아내 폭발 "언제 그만둘지는 신만 알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4 20: 11

폴 포그바(33, AS 모나코)의 선수 생활이 또 한 번 흔들리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부상이 이어진 가운데 AS 모나코가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아내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폴 포그바의 아내가 남편이 은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포그바는 모나코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 측과 모나코는 구단의 요청으로 상호 계약 해지를 논의하고 있다. 포그바는 도핑 징계 이후 선수 생활을 되살리기 위해 모나코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 공식전 출전은 6경기에 그쳤다. 주급은 약 4만4000파운드(약 84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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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시즌에도 부상이 반복됐다. 포그바는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한 뒤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최근 훈련에 복귀한 뒤에는 소규모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시 다쳤다. 이번 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의 몸 상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정상급 무대에서 계속 뛰기 어렵고 은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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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줄라이 포그바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폴이 은퇴해야 한다거나 돈 때문에 축구로 돌아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하고 싶다. 그가 언제 은퇴할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라고 적었다.
돈을 위해 복귀했다는 주장도 강하게 부인했다. 줄라이는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돈에 있어 아주 괜찮다. 신께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셜 미디어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화면 뒤에 앉아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모욕하고 그의 의도를 의심하면서 화면 반대편에 실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는다"라고 지적했다.
포그바가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줄라이는 "그가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 싶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축구선수가 어린 시절부터 꿈꾸는 것을 이뤘다. 자신의 나라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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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결승전에서도 직접 득점하며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최근 상황은 순탄하지 않다.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가 지난 12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에도 제안됐다고 전했다. 모나코와 결별할 경우 미국이 새로운 행선지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포그바는 앞서 도핑 징계로 긴 공백을 겪었다. 2025년 3월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이 줄어들면서 다시 축구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유벤투스와는 이미 2024년 12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해 모나코와 계약할 당시 포그바는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복귀를 '두 번째 기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앞서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옥을 겪었다. 어둠의 시간이었다. 이제 두 번째 기회를 얻었고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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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번째 기회 역시 부상에 가로막히고 있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무릎 문제가 발생했고 복귀 직후 다시 허벅지를 다쳤다. 모나코와 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포그바가 또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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