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28)가 뜻밖의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절 익숙했던 주장 완장을 무의식적으로 찾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팬들은 기마랑이스가 아스날 데뷔전에서 주장 완장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마랑이스는 지난주 뉴캐슬을 떠나 7500만 파운드(약 1437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에 합류했다. 그는 뉴캐슬에서 최근 2년 동안 주장 완장을 찼다.
![[사진] 더 선](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4/202608141538777544_6a7eb99a53c7e.png)
아스날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주장인 마르틴 외데고르가 있는 만큼 기마랑이스는 새 팀에서 곧바로 같은 역할을 맡지는 않았다.
기마랑이스는 프리시즌 친선경기 코모 1907전을 통해 아스날 소속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 도중 팬들의 관심을 끈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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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랑이스가 자신의 유니폼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마치 안쪽에 있는 주장 완장을 꺼내려는 듯한 행동을 보인 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뉴캐슬 시절의 습관이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기마랑이스가 주장 완장을 찾고 있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완장을 찾고 있다. 자신이 주장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반응했다.
다른 팬들도 "완장을 찾다가 아닌 척했다", "근육 기억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 "이제 뉴캐슬에 있지 않다는 걸 깜빡한 것 같다"며 해당 장면을 재미있게 받아들였다.
경기 자체는 1-1로 끝났다. 아스날에서는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득점했고 코모에서는 마르틴 바투리나가 골을 넣었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는 아스날이 4-3으로 승리했다. 새 영입생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마지막 킥을 성공시켰고 기마랑이스 역시 자신의 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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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승부차기는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예정돼 있었던 이벤트였다. 공식적인 승패에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기마랑이스에게는 아스날 팬들 앞에서 자신의 페널티킥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됐다.
뉴캐슬에서 주장으로 익숙했던 기마랑이스는 이제 외데고르가 완장을 차고 있는 아스날에서 새로운 역할에 적응해야 한다. 데뷔전부터 나온 작은 몸짓 하나가 팬들에게는 그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