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을 떠나보낸 지 4주기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진태현은 14일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벌써 우리 태은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지 4년이나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렇게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합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고, 열심히 벌어왔고, 이젠 여러 곳에 나누는 중입니다. 엄청나게 많이 번다면 더 많이 나눌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함에 속상할 뿐입니다”며 “이번 션 형의 815런으로 독립유공자분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생계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제주도에 있는 개척교회의 이전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또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한 곳들에 마음을 나누려 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과 나눔에 대해서 하나님께 배웠습니다. 남는 것에서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니고, 온전한 내 몫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요. 실천하기는 너무 어렵지만, 부할 때도 있었고 가난할 때도 있었기에 조금은 돈에 욕심부리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굳이 이런 행함을 알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조금이나마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고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저와 아내는 믿습니다. 사랑과 나눔, 겸손, 이웃 배려 같은 단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말입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도움을 실천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은 곳에 사랑을 나눌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후원증서를 공개했는데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국내 위기가정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 총 2천만원을 전달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2015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된 대학생 세연 양을 자신들의 딸 박다비다로 입양했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세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그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던 바. 두 사람은 힘든 경험이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2021년 ‘동상이몽2’ 홈커밍 특집에 출연해 2020년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 달 뒤 계류유산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2021년 5월에도 또 한 번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22년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그해 2월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후 조심스럽게 임신을 알렸다. 그만큼 많은 축하를 받았다. 난임부부에게 이들 부부는 기적이었고 희망이었다. 두 사람은 임신 후 그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며 아기와 만날 날을 기다렸다.
진태현, 박시은은 아기를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도 하며 열 달 가까이 아기를 키웠고 진태현은 아기 성별과 초음파 사진 등을 공유하며 출산 준비를 했는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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