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 될 뻔 했는데, 어이가 없었지…김원중 한 번만 더 본다” 허망한 패배, 김태형 최후통첩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8.15 19: 19

“김원중 한 번만 더 본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4일)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롯데는 전날 0-6으로 뒤지던 경기를 집념으로 6-6까지 만들었다. 8회말 한동희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미 이이무라, 최준용 등 필승조들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친 상황. 그런데 9회 마무리 김원중이 허무하게 실점했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9회초 무사 1루 NC 다이노스 김주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08.14 / foto0307@osen.co.kr

김원중은 선두타자 천재환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뒤이어 김주원에게도 포크볼을 던지다 사구를 내줬다. 무사 1,2루 최정원 타석에서는 폭투를 범하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이후 또 다시 폭투를 범하면서 결승점을 내줬다. 결국 김원중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고 8-9로 패했다. 
김태형 감독은 “잘 따라갔다. 내일(16일) 비온다고 해서 어제 3점 차이지만 일단 필승조 다 붙였다. NC 중간 투수들 구위가 좋지만 또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경기 할 뻔 했는데 너무 어이없이 그냥 점수를 줘버렸다”고 허탈하게 말했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9회초 역전을 허용하고 교체되고 있다. 2026.08.14 / foto0307@osen.co.kr
김원중의 피칭에 대해 “사구, 사구, 폭투, 폭투, 무어에 홀린것 같이 그렇게 던지더라. 앞쪽에서 던질 때는 편안하게 던지던데 뒷쪽으로 가니까 좋은 모습이 별로 안 나온다”라면서 보직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한 번만 더 보려고 한다. 구속도 안 나온다. 볼에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한 번만 더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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