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67홈런 커리어의 최지만(35)이 한국 무대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5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8-3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울산은 4회 김서원의 좌측 2루타, 하재훈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2사 만루가 됐고 노강민이 우측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3-2로 앞선 5회 2사 후 이민석의 우전 안타, 하재훈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최지만은 2볼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6-2로 달아나는 쐐기 홈런. 한국으로 돌아와 퓨처스리그에서 첫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7-3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2루주자 하재훈이 포수 견제구에 태그 아웃되면서 타점 찬스가 사라졌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홀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득점을 올렸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ML 통산 525경기 타율 2할3푼4리(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샌디에이고가 마지막 ML 시즌이었고, 2024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26경기 뛰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곧바로 진출한 최지만은 KBO리그에 뛰기 위해서는 2년 유예 기간이 있어 2027 드래프트부터 참가할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에 입단해 KBO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최지만이 1루 수비가 가능한 몸 상태가 된다면, 장타력과 수준급 1루 수비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당장 즉시 전력으로 1루수 거포를 기대한다면,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 최지만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위기다. 젊은 유망주를 뽑아 장기적인 주축 전력으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포기하고, 내년이면 36세가 되는 베테랑을 뽑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최지만은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2리 1홈런 5타점 4볼넷 2사구 6삼진 OPS .836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 점차 적응하며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점점 타격 페이스는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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